[일상일기] 2024. 2월~3월 뽈뽈 나댕기기 시작한 나날들
일-운동-잠 연속이었던 몇 달간의 생활을 청산하고
뽈뽈 돌아다니고
잘 먹고 잘 놀고 있는 these days ~
2월, 그리고 3월의 반을 달리고 있는 지금
돌아보면 재밌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듯허다.
2월 어느 날에 갔던 양양


차타고 가다가 풍경에 반해서 잠시 멈춰서 찍은 사진
설산이 이렇게 이쁜지 몰랐슴.
강원도 산은 참 예뻐,,
양양에서 먹은 것중에 단연코 1등으로 생각나는 곳 송이향
능이칼국수를 파는 곳이다.

츄베릅.. 국물 맛이 아주 끝내줘요!
그리고 열심히 달려서 방문한 카페는 설온
목욕탕을 개조해서 만든 컨셉으로 넓고 이뻤다.

커피맛 무난무난하고 카스테라 무난무난 맛있었다.
바깥에 정원공간에 족욕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으나 너무 추워서 pass
요즘,
나는 여전히 맛있는걸 많이 먹고 다니고 있다.
그리고 건강식도 함께 잘 먹어주고 있음.


이 세상에는 먹을게 참 많고
먹어도 먹어도 행복해.
그래도, 24년도 신년계획 세운 대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기도
나름 실천하고 있다.


주말에 맛있는거 달리고 평일에 클린하게 먹으려고 애쓰는 중 !
다들 풀떼기와 단백질을 잘 챙겨먹읍시다 ~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있다.


전에, 호주에서 알던 헬짱 친구가 공원에서 피자 한 판을 혼자 다 먹으면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운동을 안가면 찝찝하고, 숨쉬고 밥먹는게 당연하듯
운동이 생활화 되어 있어야 한다고 했었다.
2017년의 나는 그 말을 도저히 공감할 수 없었고,,
피자따위를 먹으면서 그런 말을 하니까 이상해보이기까지 했는데
그래도 제대로 운동한지 일년이 넘어가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운동 안가면 이제 할 일을 안한 것 같아서 계속
신경쓰이고 찝찝하고, 너무나 내 생활에서 당연한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피자 한 판을 다 먹은 것도 이해가 간다 (?)
아머턴,, 지금처럼 열심히 계속 운동해야지.
다만,,,못가게 되었다고 해서
자책하고 너무 우울해하거나
살 찔 것 같아서 불안해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마음은 조금 내려놓기.
평생 운동해야 하는데 조금은 유연하게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 !
(대신 최소 주3회 지켜~~)
자, 그리고 3월에는 또 어디를 놀러갔냐면요~
제천에 있는 리솜에 요양하러 갔다왔당,.!
제천이라는 곳은 아예 처음 가보는데,
가는길에 잠시 들른 청풍문화재단지

풍경 지리지예 ~
이곳은 제천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입니다 !

내가 좋아하는 사진 (❁´▽`❁)
그리고 리솜 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3가지가 있는데요.
1번째는 해브나인 스파 !
스파는, 참 좋았는데 참 힘들었다.
왜냐면 너무 추워서 스파 스팟을 옮겨다닐 떄 거의 극기훈련 수준이었음.
리솜 스파 겨울에 갈 때 챙겨야 하는 것중에
가운이랑 아쿠아슈즈가 있는걸 봤지만
나는 귀찮아서 그런걸 잘 안 챙기는 편..
아쿠아슈즈는 없어도 괜찮은데 사실
가운은 있으면 개꿀일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래도,,공기는 너무 추웠지만 따땃~ 한 물에서 몸 열심히 뿔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노곤 노곤 ,,
그리고 저 모자 잃어버림 아오!
그리고 2번째는 저녁으로 먹은 뷔페인데요..
바로바로, 몬도치킨!
리솜 내에 있는 뷔페인데..
사실 맛은 뒤집어지는 끝장나는
그런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 괜찮았고
우리는 오히려 종류가 오만가지가 있는게 아니라
다 쪼꼼씩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함정은 쪼꼼씩 댕많이먹음.


양고기랑 LA갈비가 킥이었음.
그리고 사실 제일 하이라이트는 저 아포카토~
소프트 아이스크림에다가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쿠기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극락입니다.
저거 두개먹음.
그리고 과식하고 소화가 너무 안되갖고
숙소에 와서 스쿼트 100개씩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과식과 포식은 지양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았던 것은 요가 클래스 ~
리솜 내에 요가 클래스 신청 가능함 !
웰니스 요가 클래스라고 해서
매주 월, 화, 금, 토, 일 진행하고
10:30 부터 11:20분까지 진행된다.
인당 2만원 !
무휴공간이라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통창으로 뻥~ 뚫린 곳에서 요가 하니까 좋았다.
근데 공간이 조금 휑 ~ 하긴 했음.
요가 클래스를 잘 만들고 키워보려고 담당자님께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듯 보였다.
웨이트만 하면서 스트레칭은 잘 안하는 편인데
오랜만에 몸 쭉쭉 늘리니까 좋고 괴로웠음.

요가 수업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차 한잔 하는 시간도 따뜻하고 좋았다.
리솜에서의 숙박 저의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8점!
2점은 그냥 빼봄.
요즘은 자주 싱글벙글 행복하고 재미있다.
많이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하는 것도 재미있고
맛있는거 먹고 운동도 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는 중
나혼자 지낼때는 뭐하러 돈쓰면서 돌아다니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뽈뽈,, 나들이하면서 돌아다니는 이런 생활이 생각보다 괜찮다 !
남은 3월이랑 앞으로의 달들도
순간을 즐기면서 하고싶은거 하고
재미지게 지내볼테야.
⸜(*◉ 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