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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일상일기] 안 놀러 다니면 몸에 털나는 병이 나

by 신피트 2025. 2. 23.

오랜만에 쓰는 일상 기록,,

현생이 너무 바빠서 (평일은 바쁘고 주말은 노느라..)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다.

3월정도까지 일상을 올린 것 같은데, 벌써 8월이 끝나가고 곧 9월 ~ !

평일은 매일이 똑같아서 기억나지 않고 (일-운동-잠-일-운동-잠 거의 로봇)

주말만 기다리면서 주말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놀다보니 몇개월이 그냥 훅 간 것 같다.

 

 

여전히 계속 잘 먹고 있구요..

저곳은 신용산에 위치한 당스

 

 

처음으로 내츄럴와인을 먹었던 곳인데, 와인 별로 인간을 와인 좋아 인간으로 바꾸게 해준 곳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이 뭔지 아주 살짝 알 것 같았음.

 

샐러드같이 건강한 것도 잘 먹었구요.

여기는 이태원에 위치한 샐러드셀러

 

 

여기 진짜 맛있다. 근데 댕비싸서 추천은 못하겠다. 저렇게 샐러드 시키면 거의 17,000원

 

 

이곳은 말이죠,,, 정말 폭룡적인 맛을 자랑하는 양꼬치집입니다.  

 

 

옥수수전, 토달볶, 저 가지튀김같은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불량스럽고 폭룡적인 맛으로

다음 날 얼굴이 x3배가 되었다고 한다.

성시경 먹을텐데 나왔다는데 (아닌가?)

진짜 자극적인거 먹고싶으면 추천. 근데 보광점은 가게가 너무 더웠다. 청바지 축축하게 젖은 채로 나온 기억

몇개월간 이렇게 먹고만 다닌건 아니고~

주말마다 미친듯이 놀러다녔다.

평일에 정말 강박에 사로잡힌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게 주말에 재밌게 놀 거 생각하면서 악착같이 더 그렇게 지내고 있다.

그래서 몇개월간 주말은 집에서 쉴 때도 물론 있었지만 아주 알차고 꽉꽉 채워서 시간들을 보낸 것 같다.

 

5월 어느날 갔던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힐링했다. 4월에 갔던 뉴욕 센트럴파크가 살짝 생각이 났다.

너무너무 이쁜 곳. 평화롭고 몽글몽글한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과 강아지들과 가족들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초록의 배경들도 예뻤다.

 

4월에는 제주도도 갔다왔다.

이 달의 제주도는 내 기억 저장소에 반짝반짝 빛나는 구슬로 이쁘게 자리잡고 있다.

너무 즐겁고 재미있고 소중한 여행이었다.

너무 이쁜 바다. 여기 어디 바다였지?

 

그리고 또,

 

여기는 일본입니다.

사실은,, 여수입니다 히히

나의 반쪽 초록이와 갔다온 여수. 비가 오고 여러 가지 (뚜벅이..시간 부족...숙소 위치 미스 등등) 이유로

뭐 음식 몇개 먹다가 떠들다가 끝나버린 여행이지만

역시 여행은 누구랑 가냐가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아무것도 안해도 좋아하는 사람과 가면 여행은 늘 즐거워~~!!

 

 

이곳은 남자친구 친구네 커플이랑 함께 놀러갔던 어느 주말이다.

둔내에 위치한 별장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계곡도 가고, 물놀이도 하고, 보드게임도 열심히 했다.

 

 

 저번 주말에는 속초를 다녀왔다.

서울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서 8시 30분에 속초 도착해서 꽉 채워 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일요일날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서울에 9시에 도착한 전설의 기록을 세운 여행~~

 

또 너무나도 기분 좋고 행복했던 속초의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가서 놀고 여름 문 닫고 왔습니당.

모르겠고!

만석닭강정 만세 ㅠㅠ 울면서 먹음

이 때는 한창 크림빵에 빠져있을 때였어요.

 

여긴 회사 근처 코아시스라는 카페.

 

여기 크림빵 진짜 맛있고 종류는 딥초코, 제주말차, 피스타치오, 그리고 신기한 위스키크림빵이있다.

위스키크림빵 맛있다.

내 친구들 나 보러 이태원 놀러오면 맛보게 해주고 싶음.

 

 

마라톤도 열심히 나갔다.

회사 주임님과 함께한 과천 마라톤~

함께 출전해줘서 고마워요 ㅎㅎㅎ 너무 재밌었다.

근데 이 날 더워서 약간 돌아갈뻔한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라톤 끝나고 나서 너무 더워서 샤워하고 계시는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겨서 배 잡고 웃었다.

 

이거슨 처음으로 우중 마라톤을 경험하게 해준 스케쳐스 프렌드쉽 마라톤!

친구 부부와 함께 출전했다.

우중 마라톤이 생각보다 아주 재밌고, 안더우니까 오히려 잘 뛰어지더라!

짜잔~~ 10km 56분컷 했습니다 !

뿌듯뿌듯. 내 최고 기록이다.

근데 이제 여기서 더 단축은 못할 것 같아. 느낌이 그렇다 ㅎ

러닝도 열심히 해야지 더욱 더

온갖 삶의 무게를 다 짊어진 것 같은 모습으로 포착된 신피트.

 

진짜 압축압축압축한 몇 개월간의 기록.

더 쓰고 싶었던 것들이 많은데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았던 탓에 못올린게 많네.

여행이나 놀러간거 포스팅도 다시 자세히 꼼꼼히 올려야지.

그리고 남은 9월부터의 일상도,

더 놀아보겠다!